‘1박2일’ 정준영 영상편지, 못다한 작별인사 ‘눈물 펑펑’

입력 2017-11-06 09:17


‘1박2일’ 정준영의 영상편지가 시청자들을 울렸다. 故 김주혁의 발인에 참석하지 못해 안타까움을 샀던 정준영이 고인을 생각하며 눈물을 펑펑 쏟은 것. 방송 직후부터 온라인에는 정준영의 영상편지를 보고 눈물을 참을 수 없었다는 글이 줄을 잇고 있다.

정준영은 지난 5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해피 선데이 - 1박 2일 시즌3’에서 고 김주혁에게 영상편지를 띄웠다. 이날 ‘1박 2일’은 김주혁 추모 특집으로 꾸며져, 고인을 보내는 멤버들의 마지막 인사가 담겨 내내 뭉클함을 자아냈다.

해외에서 부고를 접한 정준영은 “형은 항상 저희한테 너무 멋있는 형이었고, 그 누구보다도 소중한 형이었다”며 어렵게 말문을 열었다. 이미 퉁퉁 부은 얼굴과 붉어진 눈이 그의 고통스러운 마음을 대변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정준영은 이어 “제가 잠시 '1박 2일'을 쉬었을 때 한국에 오자마자 형들에게 연락했었는데, 그때도 주혁이 형이 그때도 내가 힘들까 봐 오자마자 바로 모였다”며 고인의 모습을 떠올려다. 그는 “나 힘들까 봐 형이 나 보러도 와줬었는데, 나는 형의 옆에 갈 수도 없는 게 너무 미안하다”며 눈물을 쏟았다.

정준영은 ‘1박2일’에서 고 김주혁과 친형제 이상의 케미를 보이며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SBS ‘정글의법칙’ 촬영차 오지에 가있던 중 고인의 소식을 접한 정준영은 결국 발인에 참석하지 못하고 귀국하자마자 김주혁의 납골묘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1박2일’ 방송이 끝난 후 정준영은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우리 형, 어제 아침 일찍 인사드리고 왔습니다”라며 소식을 전했다.

정준영은 “사랑하는 주혁이 형 편히 잠드세요. 아직도 믿기지 않지만 어디선가 항상 웃으며 저희 지켜보고 있을 형 생각 많이 하며 살아갈게요. 고맙고 너무 사랑해요. 하고 싶은 말 너무 많지만 또 직접 찾아가서 얘기할게요. 보고 싶어요 형”이라며 못다한 인사를 남겼다.

1박2일 정준영 영상편지 (사진=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