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 블랙하우스’ 출연 강유미, MB 경호원에 “다스는 누구거냐”
강유미, 김어준 블랙하우스 출연..누리꾼 “강유미도 하는데 기자들은?”
강유미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서 맹활약,,,시청자 "고정해야"
강유미는 기자들과 달랐다. 노무현 죽이기에 앞장섰던 기자들은 이명박에게 질문조차 던지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풍자했을까.
강유기가 직접 ‘입’을 열었다. 코미디언 강유미가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에서 한 가지 질문을 끊임없이 던진 것. sns와 댓글을 통해 핫이슈가 되고 있는 열풍적인 질문. "도대체 다스는 누구 겁니까?"라는 질문을 지난 5일 밤 방송된 SBS 파일럿 교양 프로그램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에서 강유미가 총대를 매고 과감하게 직격탄을 날린 것.
이날 강유미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집무실과 사저를 오가며 밀착 취재에 임했는데, 이는 다른 기자들도 하지 못하는 모습이라는 점에서 시청자들에게 묘한 쾌감을 선사했다.
물론 강유미는 이명박 전 대통령을 만나지 못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강유미를 만나줄 이유는 없었다.
결국 강유미는 이명박 전 대통령을 경호하는 경찰들을 만나, 특유의 개그감각을 발휘하며 "이명박 전 대통령님한테 궁금한 게 있다", "촬영 공문이라도 대신 전달해줄 수 있냐"고 집요하게 요청했다.
하지만 경찰들은 "이 곳은 개인 집이기 때문에 집무실 쪽으로 가서 출근하는 비서진에게 접촉해야 할 것"이라고 강유미의 접근을 차단했다.
그러자 유미는 자신을 막은 경찰을 향해 "출퇴근하실 때 이명박 전 대통령 보시지 않냐. 혹시 보시면 '다스가 누구 거냐', '블랙리스트 지시하고 보고받으신 거 맞냐'고 꼭 좀 물어봐 주시면 감사할 것 같다"고 말해 시청자들에게 통쾌감을 줬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는 강유미의 패기에 박수갈채를 보냈고, 김어준은 "그동안 언론이 그 질문을 안 해서 여기까지 왔다"고 꼬집었다.
강유미의 패기를 접한 시청자들은 “기자들보다 낫다” “강유미가 차라리 기자를 하세요” “기자들은 부끄러운 줄 알아야지” “노무현 대통령 집 앞에서 진을 치던 기자들은, 이명박 집 근처에는 가지도 못하고...쯧쯧” “강유미를 아예 고정으로!” 등의 의견을 개진 중이다.
강유미 이미지 =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