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가 티저 영상을 통해 새로운 리얼리티 ‘블핑 TV’ 론칭을 처음으로 예고했다.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는 4일 오전 10시 공식 블로그를 통해 촬영 예정인 '블핑 TV' 첫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티저 속 블랙핑크 멤버들은 데뷔 1주년 기념 촬영을 가장한 몰래 카메라 덫에 제대로 걸린다.
이날 YG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가 뒤에서 몰래 촬영을 지켜보고 있다는 사실도 모른 채, 블랙핑크는 사장님을 향한 거침없는 폭로전을 이어간다.
특히 멤버들이 여름 휴가, 용돈, ‘사장님 카드’ 등 각자 소원을 말하던 도중 양현석 대표가 블랙핑크의 데뷔 1주년 축하 케이크를 들고 깜짝 등장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낸다.
양현석 대표는 "'블핑 TV'를 촬영 하겠다”는 의견을 처음 밝혀 블랙핑크를 감동시켰다.
YG 측은 “'블핑TV'를 위해 블랙핑크 멤버들 각자의 취향을 적극 반영한 '핑크빛 공주 집'을 외부에 공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또 “수개월에 거친 '블핑 하우스' 인테리어 공사가 거의 마무리되어 가고 있는 시점이다”라고 전해 조만간 본격적인 촬영이 시작될 것임을 알렸다.
지수, 제니, 로제, 리사는 ‘블핑 하우스’에서 빨래, 청소, 요리 등 하나부터 열까지 자급자족하는 좌충우돌 이야기를 펼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티저에서 블랙핑크가 양 대표에게 부탁한 소원대로 데뷔 후 처음 떠나는 하와이 단체 여행도 이루어져 색다른 에피소드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제 데뷔 1년을 갓 넘은 블랙핑크는 1억뷰가 넘는 뮤직비디오가 4개를 보유하고 있다.
데뷔곡인 ‘붐바야’는 2억4천만뷰 , ‘휘파람’은 1억5천만뷰, ‘불장난’은 1억6천만뷰, 4개월 전 발표한 ‘마지막처럼’은 1억7천만뷰를 기록하며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 믿을 수 없는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예능 출연이 적었던 블랙핑크의 글로벌 팬들이 가장 많이 원했던 요청이 바로 '블핑 TV' 였는데, YG는 오늘 첫 티저를 통해 드디어 반가운 소식을 알렸다.
블랙핑크의 신곡 발표 시기도 가까워지고 있음을 예고하고 있어 국내외 팬들의 열띤 반응이 예상된다.
지난 1년간 YG 양 대표가 직접 나서 유명 PD들의 YG 영입을 적극적으로 진행했고, 신개념 서버이벌 오디션프로인 ‘믹스나인’이 큰 이슈와 화제를 모으며 지난주 첫 방송을 시작했다. 또 4일 밤 12시 20분에는 아이콘의 ‘교칙위반 수학여행’이 JTBC에서 첫 방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