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김주혁 빈소 찾았다 "부득이한 논란 야기한 진심, 고인에게 전해지길"
유아인 이름 석자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여전히 뜨겁다.
故 김주혁을 추모하는 애도글을 썼다 진실성 여부로 비판을 한 몸에 받은 배우 유아인이 고인의 빈소를 장례 둘째 날 찾은 것.
앞서 유아인은 故 김주혁 애도와 관련, 'RIP'라는 게시글을 작성해 '허세'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이어 지난달 31일 유아인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공식 입장을 밝혔지만, 누리꾼들의 비난은 여전했다.
유아인은 특히 애도글 논란에 이어 송혜교 결혼식 축하파티 장면이 일부 언론을 통해 더욱 더 뭇매를 맞았다.
이런 가운데 지난 1일 밤 유아인이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된 김주혁의 빈소를 찾아 애도의 마음을 표했다고 소속사가 부랴부랴 진화에 나선 것. 소속사에 따르면 유아인은 약 1시간 정도 빈소에 머물다 돌아갔다.
유아인은 김주혁과 영화 '좋아해줘'에 함께 출연해 연기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유아인은 1일 자신의 SNS에 장문의 글을 통해 "고인에 대한 애도를 뒤덮는 부득이한 논란을 야기한 저의 의지와 진심이 더 나은 세상을 꿈꾸며 자신을 불태워 연기했던 배우 김주혁 님께 이 외침을 통해 전해지기를 바랍니다.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글을 남겼다.
앞서 유아인은 지난 30일 김주혁 사망 당일 고인을 추모하기 위해 "애도는 우리의 몫. 부디 RIP-"란 글과 벤자민 클레멘타인의 곡 '콘돌렌스(condolence)' 재생 화면을 게재해 진정성 논란이 일었다.
특히 다음날인 31일 유아인은 송혜교, 송중기 결혼식 피로연에 참석해 흐춤을 추는 모습이 중국 파파라치에 의해 공개되며 고인을 애도한 게 맞느냐는 질문에 봉착했다.
때문에 유아인이 언급한 ‘진심’에 대해 믿을 수 없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유아인은 앞서 페이스북을 통해 "작품을 함께 했던 선배 배우분의 사망 소식과 오랜 친분을 가진 동료들의 결혼이 겹친 상황을 조롱하듯, 깊은 조의와 축복을 동시에 가져야 하는 난감한 상황의 간극을 비집고 들어와 논란거리를 찾아헤매는 하이에들에게 동조하지 말아주시기를 바란다"고 불쾌감을 토로하기도 했다.
유아인은 이보다 앞서 군 입대 문제로 또다시 구설에 오른 바 있다.
한편, 1일 오후 11시 55분께 유아인이 김주혁의 빈소를 방문하면서 일각에선 “유아인에 대한 비판을 그만하자”는 의견을 개진하고 있다.
유아인 이미지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