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프린팅 사업부, HP에 매각 완료

입력 2017-11-01 21:08


삼성전자와 휴렛팩커드(HP)가 삼성전자 프린터 사업부의 인수합병(M&A) 절차를 완료했다고 1일 공시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9월 HP와 10억5000만달러(약 1조1544억원)에 프린팅솔루션 사업부문을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HP는 삼성전자 프린터 사업부 인수를 통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복합기능 프린터 기술을 바탕으로 약 550억달러 규모의 A3 복합기 프린트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계획입니다.

HP는 이번 인수합병으로 약 6500건에 이르는 삼성전자의 프린팅 관련 특허 및 지적재산권을 양도받게 됩니다.

또 레이저 프린터 기술, 이미징 일렉트로닉스 분야 전문인력 약 1300여명이 HP로 자리를 옮기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