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중개사 시험 고사장 풍경 이색 현수막 가득…에듀윌 현수막 ‘눈길’

입력 2017-11-01 17:13


"합격해듀오 - 에듀윌 미혼직원 일동", "주부에서 사업가로! 어머니 공부해서 밖으로 나오세요!", "이영방 교수님! 심정욱 교수님! 전 이제 공인중개사 사장입니다!"

마치 수능 시험장을 방불케 하듯, 응원 열기가 유난히 열띠었던 올해 공인중개사 시험장 곳곳에는 이 같은 현수막들이 잔뜩 붙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재미있다", "에듀윌 약빨았나"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올해 공인중개사 시험이 유난히 화제인 이유는 약 32만 여 명의 수험생이 시험에 접수를 할 만큼 많은 수험생이 몰렸기 때문이다. 국가직 공무원 시험에 22만 명, 수능시험에 약 59만 명이 응시하는 것을 감안할 때 단일자격증으로써 엄청난 수치다.

이에 따라 종합교육기업 ㈜에듀윌(대표 정학동)이 시험장 곳곳에서 눈에 띄는 이벤트를 벌였다. 이색 현수막 설치, 커피트럭 운영, 수험생 에스코트 서비스 등이다.

에듀윌 공인중개사 대방학원이 위치한 인근 시험장, 서울 여의도 윤중중학교에는 아침 7시부터 입실시간인 9시까지 '합격 다방'이 운영됐다. 수험생들은 고사장 앞에서 커피트럭을 직접 운영하며 열띤 응원과 함께 시험 응시생들의 합격을 기원했다.

이 날 사용된 컵에는 합격을 위해 에듀윌 임직원들이 직접 손으로 메시지를 쓰고 그림을 그리는 등 각자의 감성을 담아 만들어 의미와 감동을 더했다. 실제로 컵에는 "합격을 확신하는 것이 합격의 첫걸음", "시험 준비 하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하루 하루 쌓아온 노력이 합격이 되어 빛나길 바랍니다" 등 수험생들을 위한 다양한 메시지가 담겼다.

에듀윌은 이와 함께 공인중개사 시험이 모두 종료되는 시각인 4시에 귀가하는 수험생들을 집까지 바래다주는 '합격택시' 서비스도 운영했다. '합격택시'에 탑승한 수험생은 에듀윌 직원들과 함께 시험 관련 이야기를 나누고, 에듀윌 직원들의 응원을 받으며 집까지 에스코트를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