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섭 NH농협은행장이 연말까지 순이익 5,70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2020년에는 국내 3대 은행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습니다.
이 행장은 지난 25일 3분기 경영성과분석회의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NH농협은행은 3분기까지 누적 순익 5,16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자이익은 3조3,727억원으로 지난해보다 8.4% 늘었고 수수료수익도 4,424억원으로 7.4% 증가했습니다.
대출채권은 지난해 말 대비 5조3천억원 증가한 207조2천억원, 예수금은 10조원 증가한 201조원으로 사업규모도 성장했습니다.
추정치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12%, 대손충당금적립률은 70.04%, 연체율은 0.52%로 전년말 대비 각각 0.24%p, 13.11%p, 0.07%p 개선됐습니다.
수익성 지표인 순이자마진(NIM)은 1.77%로 지난해 말보다 0.04%p 높아졌습니다.
이경섭 행장은 "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지난해까지의 역경을 딛고 더 건강하고 튼튼한 은행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2020년에는 국내 3대 은행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