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혁 부검, 직접사인 ‘두부손상’… 간접사인 있나?

입력 2017-10-31 15:49


30일 교통사고로 사망한 배우 김주혁의 사망원인에 관심이 뜨겁다. 목격자가 김주혁이 가슴을 움켜쥐는 것을 보았다는 진술을 함에 따라 김주혁의 사망이 심근경색으로 인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무성했던 가운데 김주혁의 부검 결과 직접사인은 교통사고로 인한 ‘두부손상’으로 밝혀졌다.

31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김주혁을 부검한 부검의는 직접사인이 ‘즉사 가능 수준의 두부 손상’이라는 소견을 전했다.

사망의 종류는 ‘병사’, ‘외인사’, ‘기타 불상의 원인’과 같이 크게 3종류로 나뉘며 사망의 원인은 ‘직접사인’과 ‘간접사인’으로 나뉜다.

여기서 ‘병사’는 흔히 질병치료 중 사망하거나 자연사하는 경우를 의미하며 ‘외인사’는 교통사고, 중독, 추락, 익사, 자살, 타살, 사고사 등의 유형을 뜻한다. 이를 구분하기 어렵거나 사망원인 미상일 경우 ‘기타 및 불상’으로 분류한다.

일반적으로 직접사인은 사망의 상태와 관련이 있고, 간접사인은 순차적으로 관계를 맺어 직접사인에 영향을 미친 원인을 뜻한다.

김주혁은 부검 결과 직접사인인 교통사고로 인한 ‘두부손상’으로 사망에 이른 것으로 드러났지만 이와 관련해 다른 영향이 있었는지에 대한 각종 검사 결과는 1주일 정도 소요될 것으로 알려져 정확한 원인을 아는 데 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

이에 네티즌들은 “jube**** 두부손상은 사고여파인거 같고 왜 강남한복판에서 그랜저차량을 살짝 추돌하고 인도로 돌진했냔 말이지. 상식적으로 운전 중에 몸에 이상이 있었던 거 같음”, “jenn**** 사고는 운전 중 심근경색 때문에 난거고, 사고 이후 두부손상이겠죠”, “morn**** 초보운전도 아닌데 영상처럼 사고를 내려면 정말 미칠듯이 아팠거나, 이미 의식을 잃은 상태였을 듯 그 원인이 타인에 의한 건지, 건강상태의 문제였던건지 부검에서 나왔으면 좋겠네”, “tray**** 선무당이 사람 잡는다고 추측성 댓글들 자제 좀 하시길. 고인의 사망원인은 두부손상이구 사고의 원인 또한 부검결과가 나와봐야 알죵”, “wall**** 저도 심근경색으로 죽을 뻔 했는데, 환자에 따라서 죽을듯한 통증과 쇼크로 의식을 잃거나, 패닉에 빠져 의식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저는 운이 좋아 살아났지만, 같은 나이에 좋은 배우였는데, 안타깝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김주혁의 사망 원인에 대한 의견과 안타까움을 드러내고 있다. (사진= '아르곤' 홈페이지 김주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