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골프장 사고, 트럭 짐칸에 탄 작업자들 날벼락…1명 사망

입력 2017-10-31 12:05


경기 안성의 한 골프장 공사현장에서 작업자들을 태운 화물차량이 전복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30일 오후 4시께 경기도 안성시 양성면 한 골프장 신축공사현장에서 A(79)씨가 몰던 1t 화물차가 나대지의 비탈길을 내려오다 전복했다.

이 사고로 당시 트럭 짐칸에 타고 있던 70∼80대 작업자들이 숨지거나 다쳤다.

작업자 8명 중 B(79·여)씨는 사망하고, 운전자 A와 다른 작업자 7명이 부상을 입었다.

부상자들은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운전자 A씨가 내리막길에서 속도를 줄이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안성골프장 사고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