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부와 관절수술권위자 최우진박사, 중국학회 강연자로 2년 연속 초빙

입력 2017-10-31 10:28


'무지외반증 교정절골술', '관절내시경을 통한 발목인대 복원술', '연골재생술' 등 족부와 관절 분야의 권위자인 최우진 박사가 작년에 이어 올해 10월 중국 장춘에서 열린 족부관련 학회(The first Foot and Ankle Surgery Training Course, 10월14일~10월15일)에 2년 연속으로 강연자로 초빙되어, 중국 의사들에게 선진 의료기술을 알리는 기회를 가졌다.

이번 학회에서 최우진 박사는 'Hallux valgus', 'Lesser toe deformity', '5th MT base fx', 'Gout' 등 총 4회에 걸쳐 강연을 진행했는데, 'Hallux valgus'란 주제에서는 무지외반증의 기본 개념과 다양한 치료 방법에 대해서 설명하고 '미세침습 1cm 절개 수술법(SERI 수술법)'에 대한 수술 동영상과 더불어 뼈모형을 이용한 수술 술기 실습을 진행했다.

'Lesser toe deformity' 주제에서는 엄지발가락 이외의 발가락에 발생할 수 있는 변형에 대하여 설명하고 각각의 치료방법에 대한 강의 및 실습을 진행했으며, '5th MT base fx' 주제에서는 발목 염좌와 동반되어 흔하게 발생하는 발등뼈 골절에 대한 진단 및 수술적 치료 방법에 대하여 강의 및 실습을 진행했다. 끝으로, 'Gout'란 주제에서는 통풍에 대한 진단과 치료방법에 대해 강의했다.

작년에 열렸던 장춘 학회(2016 Foot and Ankle Workshop in Changchun)는 한국, 일본, 중국의 족부정형외과 의사 등을 포함하여 수백명의 의사들이 참석한 국제 심포지엄 형태로 진행됐으며, 올해는 상호간에 활발한 토의와 보다 심도있는 내용전달을 위해 최우진 박사와 같은 권위자의 강의를 중심으로 소수정예로 진행됐다.

최우진 박사는 정형외과 SCI 저널 AJSM 및 족부전문학회인 FAI, AOFAS, IFFAS 등에 등재된 SCI 논문만 30여 편 이상인 정형외과 족부학박사로, 미국 교과서에 최박사의 논문내용이 인용될 정도로 인정받고 있다. 최박사는 이러한 연구 성과를 통해 난치성 발바닥통증, 발목인대 파열, 아킬레스건염, 연골 손상 등과 관련된 족부수술과 관절수술을 비절개 내시경수술로 전환시켰으며, 무지외반증 수술 시에 기존 10cm 가까운 피부절개를 1센티로 줄이고, 뼈를 깍지 않고 나사·핀으로 고정하는 교정절골술을 통해 재발률과 통증을 크게 줄이는 등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특히 최박사는 수술 실력과 수술 성공율을 바탕으로 외국의사에게 인색한 미국과 일본으로부터 우수족부관절의사로 선정되어, 미·일 양국으로부터 펠로우십 어워드(Fellowship Award)를 동시 수상함으로써 국내 족부관절수술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기도 했다.

최박사는 "그동안 쌓아올린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족부와 관절 분야의 고난이도 수술이 가능한 세계적 시스템과 의료진을 갖춘 족부관절병원을 설립하게 되었다"며, "올해 11월말 개원 예정인 '연세한강병원'을 통해 수많은 환자들이 보다 나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