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은 10월 전국 아파트 값이 지난달에 비해 0.13%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감정원 측은 정부의 잇단 규제와, 신규입주물량으로 관망세가 우세하나 가을 이사철로 인한 수요증가로 상승폭이 소폭 확대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시도별로 보면 강원(0.30%), 대구(0.29%), 전북(0.27%) 등은 올랐습니다.
경남(-0.25%), 경북(-0.11%), 울산(-0.08%) 등은 떨어졌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0.20%, 지방은 0.07% 상승했고, 서울은 0.23%, 경기와 인천은 각각 0.17%, 0.20% 상승했습니다.
주택유형별로는 아파트 0.07%, 연립주택 0.10%, 단독주택 0.29%로 아파트 및 연립주택은 지난달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고 단독주택은 상승폭이 축소됐습니다.
규모별 아파트 매매가격은 85㎡초과~102㎡이하(0.17%), 135㎡초과(0.09%), 102㎡초과~135㎡이하(0.08%), 60㎡초과~85㎡이하(0.08%), 60㎡이하(0.05%) 순으로 나타나 모든 규모에서 상승했습니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0.06% 상승하며 지난달과 동일한 상승폭 유지했으나, 작년 같은 달(0.14%) 보다는 다소 낮은 수준입니다.
세종(0.38%), 강원(0.24%), 전북(0.23%) 등은 상승했고, 경남(-0.37%), 경북(-0.14%), 울산(-0.12%)은 하락했습니다.
서울의 경우 송파구, 강동구, 성북구 등은 정비사업에 따른 이주수요 영향으로 상승했고 중구, 서대문구 등 도심 접근성 양호한 지역은 직장인 수요가 꾸준히 유입되며 상승했습니다.
반면, 서초구는 노후 재건축단지 수요 부족으로 하락세가 이어지고 노원구는 전세매물이 누적되며 보합으로 전환했습니다.
주택유형별로는 아파트 0.04%, 연립주택 0.09%, 단독주택 0.06%로 모든 유형에서 지난달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습니다.
규모별 아파트 전세가격은 85㎡초과~102㎡이하(0.09%), 135㎡초과(0.06%), 60㎡초과~85㎡이하(0.04%), 102㎡초과~135㎡이하(0.04%), 60㎡이하(0.03%) 순으로 나타나 모든 규모에서 상승했습니다.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 또는 한국감정원 부동산정보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