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2017 글로벌 도로' 건설분야 대상 수상

입력 2017-10-31 10:01


SK건설은 유라시아 해저터널이 국제도로연맹이 주관한 '2017 글로벌 도로 프로젝트 시상'에서 건설기술 분야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건설사가 국제도로연맹의 글로벌 프로젝트상을 수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30일 두바이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건설기술 분야를 비롯해 안전, 환경, 금융 등 12개 분야에서 글로벌 프로젝트가 선정됐습니다.

유라시아 해저터널은 최고 수심 110m 해저에, 규모 7.5 수준의 지진을 견딜 수 있는 안정적 터널을 조성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SK건설은 총 사업비 12억4,500만 달러 규모의 유라시아 해저터널 프로젝트를 지난 2008년 수주해, 지난 해 12월 준공했습니다.

시공뿐만 아니라 2041년까지 유지보수와 시설운영을 도맡아 운영수익을 받게 됩니다.

앞서 SK건설은 유라시아 해저터널로 '2016년 터널·교량 분야 글로벌 베스트 프로젝트상'을 국내 건설사 최초로 수상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