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혁 교통사고 사망, 삼성동 도로서 차량 전복…대체 왜 이런일이

입력 2017-10-30 19:13
수정 2017-10-30 19:18


배우 김주혁(45)이 30일 서울 삼성동에 발생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주혁은 이날 오후 4시 29분께 서울 강남구 삼성동 영동대로 인근 아파트 옆 도로에서 자신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벤츠 쥐바겐을 몰다 인근을 달리던 그랜저 차량을 들이 받았다.

이후 김주혁은 인도로 돌진한 뒤 아파트 벽면을 받고 계단 밑으로 차량과 함께 추락했다.

계단 아래로 추락한 김주혁의 벤츠 차량은 전복됐고,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김주혁이 그랜저 차량을 추돌한 뒤 가슴을 움켜쥐었다는 증언이 나왔지만, 정확한 사고 경위는 아직 밝혀져지 않았다.

소속사 나무엑터스 역시 “확인 중”이라는 짤막한 입장을 내고 접속자 폭주로 홈페이지가 마비된 상태다.

당시 전복사고 차량에는 김주혁 혼자 탑승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그랜저 운전자 A씨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김주혁 사망, 삼성동 교통사고 차량전복 현장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