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금니 아빠 이영학, 충격적인 가정사 어디까지?

입력 2017-10-30 16:13


어금니 아빠 이영학은 희귀병에 시달리는 본인과 희귀병을 물려받은 딸의 가슴 아픈 사연을 통해 알려졌다. 당시 많은 사람들이 사연을 접하고 이영학의 가족을 위해 모금에 동참하는 등 이영학 가족의 삶에 응원을 보내왔다.

하지만 어금니 아빠 이영학은 중학생 딸의 친구를 집으로 끌어들여 살해 후 암매장하는 충격적인 범행을 저지르게 되고, 범행이 발각됨과 함께 이영학 가정의 비정상적인 여러 가지 모습이 세상에 드러났다.

9월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고 알려진 어금니 아빠 이영학의 아내는 시아버지와 지인들에게 성폭행을 당해왔다고 고소를 한 뒤 컴퓨터로 타이핑한 유서를 남긴 채 갑작스런 죽음을 맞이해 아직도 의문점이 많아 수사 중이다.

어금니 아빠 이영학은 가족을 위한 성실한 삶을 살아온 것이 아니라 성매매, 불법 맛사지 업소 운영 등의 불법행위를 해왔으며 모금활동을 통해 얻은 수익으로 외제차를 굴리며 호화로운 생활을 해왔다는 것이 드러났다. 또한 자신의 아내 역시 성매매에 가담시킨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줬다.

어금니 아빠 이영학의 계부는 며느리를 성폭행 했다는 것과 관련한 수사 도중 지난 25일 돌연 자살로 생을 마감했고 이영학의 딸은 아버지가 친구를 살해하는 것에 친구를 집으로 부르고, 시신 유기에 동참하는 등 범행에 깊게 연루된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 이영학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