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밀의학 생명공학기업 마크로젠은 국내 유전체분석 업계 최초로 ‘개인정보보호관리체계 인증’(PIMS)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PIMS는 개인정보를 취급하는 기업이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보호조치 체계를 구축했는지 점검 및 평가해 일정 수준 이상에 도달한 기업에만 부여하는 인증입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심사·인증하고 방송통신위원회가 부여하는 PIMS의 인증을 획득하려면 개인정보보호 관리과정, 개인정보 보호대책, 생명주기 및 권리보장 3개 분야의 총 86개 심사 항목, 311개 세부 점검 항목을 모두 통과해야 합니다.
마크로젠은 PIMS 인증을 위해 지난 2016년부터 1년여에 걸쳐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를 강화하고, 기술적 안정성 확보에 적극적인 투자를 하는 등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여왔습니다.
특히, 생명정보를 다루는 바이오기업이 준수해야 하는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개인정보보호 체계를 마련하는 데 집중해 국내 최초로 유전체 분석 기업에 특화된 개인정보보호 체계 구축에 성공했습니다.
정현용 마크로젠 대표는 "마크로젠은 PIMS 인증 이전에도 자체적으로 까다로운 내규를 마련하고 고객의 개인정보를 꾸준히 관리해왔다"며 "이번에 업계 최초로 PIMS 인증을 획득한 것은 그러한 노력의 결과이며, 빅데이터 관리가 중요해지는 시기에 마크로젠 개인정보보호 체계에 대한 신뢰도를 공식적으로 인정 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