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소년소녀’ 한예슬X이상우, ‘우결’ 회식으로 친밀도 폭발

입력 2017-10-30 08:30



‘20세기 소년소녀’ 한예슬과 이상우의 생동감 넘치는 ‘우결’ 회식 현장이 포착됐다.

MBC 월화특별기획 ‘20세기 소년소녀’(극본 이선혜, 연출 이동윤, 제작 화이브라더스코리아)가 한예슬과 이상우의 ‘우리 결혼했어요’(이하 우결) 회식 현장 비하인드 컷을 공개해, 불붙는 삼각 러브라인에 대한 기대감을 폭발시키고 있다. 한예슬과 이상우는 ‘20세기 소년소녀’에서 각각 톱스타 사진진과 1세대 아이돌 출신 연기자 안소니 역을 맡아, 극중 ‘우결’ 시즌5의 가상 커플로 투입되며 결혼식을 올리는 등 흥미진진한 ‘비즈니스 연애’를 시작한 바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사진진과 안소니가 ‘우결’ 회식을 함께 하며 점점 더 가까워지는 모습을 드러내,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 ‘우결’ 제작진과 함께 소주 회식에 나선 두 사람은 제작진의 ‘무한 칭찬’에 웃음을 감추지 못한 채 잔을 주거니 받거니 해, 제법 잘 어울리는 가상 커플의 면모를 드러낸다. 특히 20년 전부터 안소니의 열혈 팬이었던 사진진은 이날 따라 컨디션이 좋지 못한 안소니를 위해 본격 ‘내조’에 들어가, 회식 분위기를 센스 있게 주도하며 안소니를 든든하게 지원해주는 것. 안소니의 컨디션을 끊임없이 살피며 눈치껏 행동하는 사진진과 감동 받은 표정으로 사진진을 지켜보는 안소니의 모습에서 예사롭지 않은 감정의 변화가 포착되며 흥미를 더한다.

나아가 회식 후 두 사람은 우연히 밖에서 대화를 이어가며 친근감을 더하게 된다. 그간 안소니를 만날 때마다 ‘소녀 팬’으로 돌아가 잔뜩 굳어있던 사진진은 ‘회식 효과’ 때문인지 한결 발랄하고 자연스럽게 안소니와 대화를 이어가며 특유의 귀엽고 사랑스러운 면모를 드러낸다. ‘우결’ 촬영 때마다 쉽사리 감정을 드러내지 않았던 안소니 또한 보다 따뜻한 미소로 사진진을 바라보며 이전과는 달라진 눈빛을 드러내, ‘심쿵’ 멜로의 시작을 알리는 것. ‘우결’을 시작으로 탄생한 ‘진쏘 커플’이 점차 친밀도를 높이며 또 다른 케미스트리를 발산하면서, 방송이 만들어준 ‘비즈니스 커플’이 실제 ‘썸’으로 발전할 수 있을지 여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더욱이 사진진은 그 동안 ‘돌아온 첫사랑’ 공지원(김지석)과 우연히 한집살이를 하게 되면서 때로는 친구 같고, 때로는 연인 같은 알쏭달쏭한 러브라인을 이어오고 있던 터. 지난 방송에서 공지원은 “넌 진진씨 예쁜 적 없었어?”라며 사진진에 대한 감정을 떠보는 의붓 형 안소니에게 “무슨 소리야, 난 걔 코 찔찔 흘릴 때부터 봤다니까”라며 자신의 마음을 숨긴 바 있다. 이에 안소니가 사진진을 서서히 마음에 품기 시작하면서, 사진진-공지원 ‘사공 커플’과 사진진-안소니 ‘진쏘 커플’ 중 최종 승자는 누가 될 것인지, 이들의 삼각관계 레이스가 본격적으로 닻을 올리게 되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끌어올릴 전망이다.

‘20세기 소년소녀’ 제작사 화이브라더스코리아 측은 “30일 전파를 타는 사진진과 안소니의 ‘우결’ 회식 장면을 통해 어색하기만 했던 두 사람의 감정이 한 뼘 더 발전하며 관계의 전환점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며 “실제 방송 프로그램 회식을 방불케 하는 ‘200% 리얼’ 생동감 넘치는 방송가 현장과 뒷얘기를 비롯해, 사진진에 대한 호감을 쌓아가며 점차 변하는 안소니의 모습과 술 취한 사진진의 코믹 연기 등 다양한 에피소드가 종합 선물 세트처럼 펼쳐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20세기 소년소녀’는 사진진과 공지원, 안소니를 둘러싼 심상치 않은 삼각 러브라인을 비롯해, 35세 싱글녀 ‘봉고파 3인방’ 사진진-한아름(류현경)-장영심(이상희)의 짠내 나는 현실과 코믹한 상황이 이어지며 “역대 최고의 ‘공감 로코’”라는 평과 함께 ‘이소소 마니아’들의 뜨거운 응원과 지지를 받고 있다. 청정 드라마로 사랑받는 ‘20세기 소년소녀’ 13회와 14회는 30일 오후 10시 MBC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