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게이츠처럼'...출세한 사람의 하루 7가지 습관

입력 2017-10-28 10:01


세계 최고의 거부인 빌 게이츠처럼 출세한 사람들은 하루하루를 어떻게 보낼까.

성공이 운과 능력의 결과이기는 하지만 그 배경에 있는 특정한 사고방식을 주목하는 이들도 많다.

사업을 새로 시작하려고 하든지, 하던 일을 잘하려고 하든지 간에 집중하지 못하면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유명한 부호 가운데 많은 이들이 매일 의식처럼 치르는 공통된 습관 7가지를 28일 소개했다.

첫 번째는 책 읽기다.

회계사이자 자산관리사인 톰 코리는 자수성가한 백만장자 233명을 설문해보니 하루 습관에 특정한 패턴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응답자의 무려 88%가 하루 30분 이상 책을 읽었고, 이들 중 대다수는 전기, 역사, 자기개발 같은 논픽션을 그 소재로 삼았다.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워런 버핏도 "그냥 사무실에 앉아서 온종일 책을 읽는다"고 자신의 중요한 버릇을 털어놓은 적이 있다.

두 번째로 제시된 습관은 머릿속을 정리하고 냉철함을 유지하기 위한 명상이다.

타임은 명상이 단순히 요가 애호가들의 취미가 아니라 기억력을 강화하는 등 육체, 정신적으로 이익이 있는 활동이라고 소개했다.

트위터와 스퀘어의 최고경영자인 잭 도시는 매일 새벽 5시에 깨어나 명상부터 시작하는 버릇이 있다.

세 번째 습관은 아침형으로 사는 것이다.

코리가 설문한 부호들 가운데 절반 정도가 하루 일을 시작하기 3시간 전에 기상했다.

대다수는 부수적인 작업이나 운동을 하거나 하루를 계획하는 데 아침 시간을 보냈다.

출근길에 나서기 직전까지 자명종과 씨름하는 이들이라면 습관을 한번 바꿔 삶이 바뀌는지 확인해보는 것도 괜찮다고 타임은 조언했다.

일찍 일어나는 것뿐만 아니라 많이 자는 것도 크게 성공한 이들의 특색 가운데 하나로 주목됐다.

'인류 최고의 천재'로 불리는 물리학자 앨버트 아인슈타인은 최선을 다하는 하루를 보내기 위해서는 10시간을 자야 한다고 털어놓았다.

허핑턴포스트 미디어그룹의 회장 아리아나 허핑턴은 "수면을 역량을 높이는 도핑약물로 봐야 한다"는 지론을 펼치고 다녔다.

코리는 자수성가한 백만장자들의 89%가 하루에 7∼8시간, 그 이상도 잔다며 "수면은 성공에 매우 중요하다"고 잘라 말했다.

다섯 번째 습관은 운동하기 위해 시간을 내는 것이었다.

코리는 설문 대상자 76%가 하루 30분 이상씩 자전거 타기나 조깅을 한다고 답변했다고 밝혔다.

억만장자인 리처드 브랜슨 버진그룹 회장은 신체 컨디션이 좋을 때 생산성이 두 배라는 지론을 갖고 있다.

여섯 번째로 공통적인 습관은 소통하는 기술을 의식적으로 연마하는 것이었다.

타임은 자료와 사실을 주변에 있는 이들에게 정보로 바꿔내지 못하면 효용이 떨어진다는 일반론을 제시했다.

억만장자 브랜슨은 "소통은 어떤 리더라도 가질 수 있는 중요한 기술"이라고 말했다.

브랜슨은 자기개발 전문가의 발언을 인용, 자신의 블로그에 "소통을 열심히 하려고 노력하면 당신 삶의 모든 부분을 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대박 출세자들의 마지막 공통 습관은 자신에게 말 걸기다.

자기개발 학자인 미챌 스태비키는 고도의 역량을 발휘하는 이들이 자신과의 대화를 하고 있다는 연구결과를 내놓은 적이 있다.

이는 단순히 혼잣말을 하는 것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스태비키는 "그들에게 상대를 이기는 것은 자기 기술에 시간을 더 많이 쏟아붓는 게 아니라 내적인 대화를 완성하는 데 더 집중하는 것이었다"고 해설했다.

타임은 자신에게 말을 걸면 상황을 객관적으로 보고 자신에게 동기를 부여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를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