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배당투자 활성화 위해 손 걷어붙여…'배당상품 2종 개발'

입력 2017-10-27 18:20


한국거래소가 배당투자 활성화를 위해 손을 걷어붙였습니다.

한국거래소는 27일 배당투자 활성화를 위해 '코스피200 예측배당지수' 시리즈 2종을 개발해 오는 30일 발표한다고 밝혔습니다.

코스피200 예측배당지수는 거래소와 영국시장조사기관 IHS마킷이 공동개발한 지수로 자본이득과 배당수익 등 총수익의 극대화를 추구합니다.

이 상품은 각각 KRX-IHS Markit 코스피 200 예측 고배당 30’와 ‘KRX-IHS Markit 코스피 200 예측 배당성장 30’으로 총 2종류입니다.

이 지수 모두 코스피 200 구성종목 중 향후 1년 예측 배당수익률이 높은 30종목으로 구성됩니다.

과거와 달리 이제 배당 데이터뿐만 아니라 예측 배당 데이터를 활용하게 되면서 지수 구성종목을 선정하는 최초의 예측정보 활용 지수가 될 것으로 거래소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거래소 측 관계자는 "투자자에게 예측정보를 활용한 차별화된 배당지수를 제공하는 만큼 배당투자의 활성화가 기대된다"며 "과거 배당실적 대비 상대적으로 정보유용성이 높은 예측배당정보를 활용해 투자자들의 배당투자에 대한 신규 투자수요의 창출이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여기에 거래소는 이 지수를 기초로 하는 ETF와 인덱스펀드 등 지수 관련 상품, 파생상품의 개발로 지수연계상품시장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