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선미 “남편, 둘만 살아도 좋다고..” 애틋

입력 2017-10-26 15:23
수정 2017-10-26 15:23


배우 송선미 남편 고모 씨의 사망 사건의 청부살인이 사실상 사실로 드러나면서, 생전 고씨와 알콩달콩한 결혼 생활을 공개해 온 송선미의 발언에 관심이 쏠린다.

송선미는 과거 한 방송에 출연해 자녀 계획을 언급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이제 가질 예정이다. 늦게 결혼한 편도 아니어서 신혼 생활을 즐기고 일도 하다 보니 시간이 너무 금방 갔다”며 ”남편은 둘만 살아도 좋다고 하는 편이다. 사실 그래서 아이를 안졌는데 나이가 돼서 더 이상 늦추면 안 된다고 했더니 이제 빨리 갖자고 한다”고 말하며 잉꼬부부 면모를 자랑했다.

송선미는 지난 2006년 3살 연상의 영화 미술감독 출신 고 씨와 결혼했다. 이후 2015년 4월 결혼 8년 만에 첫 딸을 얻어 슬하에 자녀 1명을 두고 있다.

송선미는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아이 없이 서로만 사랑하고 살겠다고 약속했을 정도로 남편과는 연인처럼 지냈다”며 “뒤늦게 아이를 낳고 오히려 행복이 배가된 동생 내외를 보면서 부러운 마음에 2세를 갖게 됐다”고 말하며 여전한 사랑을 과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