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 우리은행 공동 ‘글로벌착한이노베이터펀드’ 출시

입력 2017-10-26 11:03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글로벌 착한 혁신기업(ESG 건전성이 높은 기업)에 투자하는 ‘미래에셋글로벌착한이노베이터펀드’를 우리은행과 공동으로 출시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ESG 건전성 평가란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항목별로 비재무적 요소들을 고려해 기업을 평가하는 것으로, 기업의 재무적 성과뿐만 아니라 평판, 브랜드, 각종 규제 리스크 관리, 지배구조 변화, 경영진 우수성 등도 평가대상에 반영됩니다.

이러한 기준에 의해 선정된 기업들은 실제 투자수익률 측면에서도 유의미한 결과를 나타내고 있는데, 대표지수인 MSCI AC World ESG Leaders Index의 경우 지난 10년간 MSCI AC World Index의 성과를 꾸준히 상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래에셋글로벌착한이노베이터 펀드는 ESG 평가점수가 높은 글로벌 혁신기업을 선별해 70% 수준으로 투자하고, 나머지 30%는글로벌 우량채권에 투자해 장기적인 수익 안정성을 추구하는 상품입니다.

혁신기업은 인공 지능, 사물 인터넷, 빅데이터 등 첨단 IT기술이 융합되어 경제, 사회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를 주도하는 종목을 대상으로 합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리테일마케팅부문 성태경 부문장은 “사회책임투자를 비롯해 자본의 사회적 역할을 강조하는 ESG 평가가 주목받으면서 전세계적으로도 운용자산 규모가 증가하고 있다”며 “미래에셋글로벌착한이노베이터펀드를 통해 ESG를 기반으로 한 책임경영과 혁신을 바탕으로 한 경쟁우위를 가진 글로벌 기업에 투자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래에셋운용은 판매사인 우리은행과 함꼐 이 펀드의 운용보수와 판매보수의 15%를 기금으로 적립해 장애인의 재활과 자립을 돕는 비영리단체인 푸르메재단에 기부한다는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