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일렉트릭이 최근 태국 방콕에서 스리우통, 테다, 킨덴 등 7개 현지 주요 EPC업체들을 초청한 가운데, 방콕지사 개소식을 갖고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아세안 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
현대일렉트릭은 아세안 시장을 무대로 고압차단기와 변압기, 회전기, 에너지솔루션 부문에서 오는 2021년 매출 7천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입니다.
특히 태국은 올해 전력기기 시장이 1조7천억원에 이를 정도로 아세안 가운데 가장 큰 규모입니다.
현대일렉트릭은 지난 7월 태국전력청과 총 200억원 규모의 500kV급 초고압차단기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올 들어 9월까지 작년 동기 대비 약 40% 증가한 323억원의 누적 수주액을 기록했으며, 연말까지 고압차단기 계약만 약 580억원에 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태국을 거점으로 동남아시아 시장에 대한 영업을 확대하는 한편, 말레이시아, 베트남, 필리핀 등 주요 동남아 고객들을 대상으로 기술세미나를 실시하는 등 현지 업체들과 지속적인 교류를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