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성 “朴대통령만큼 비극적인 사람 또 있겠냐”… 檢 징역 2년6개월 구형

입력 2017-10-25 14:08


박근혜 정부 시절 ‘문고리 3인방’ 중 한 명인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에게 기밀 문건을 유출한 혐의로 검찰이 재판부에 징역 2년6개월 구형을 요청했다.

정호성 전 비서관은 최후 진술에서 “우리 정치 사회에서 박근혜 대통령만큼 비극적인 사람이 또 있겠느냐는 생각에 마음이 아프다”며 “대통령을 더 잘 모시지 못한 데에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정호성 전 비서관 징역 2년6개월 구형 소식에 여론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네티즌들은 “ceo6**** 내가 바라는 국가는 저런 정도의 처벌이 아닌데 국가를 개인에게 갖다 바치는걸 주도한 인물인데 이건 아니지 싶다”, “lbh0**** 단 하나의 문건유출 박관천 10년 구형, 문건 무더기 유출 정호성 징역 2년6개월 구형? 검찰이 의지가 없네..”, “kamc**** 국정농단인데 겨우 징역 2년6개월 구형이라니 법 개정 시급하다”, “jeon**** 길가에 있는 자전거만 훔쳐도 5년 이상 징역 때린다. 나라를 통으로 영매한테 팔아넘겼는데 징역 2년6개월 구형? 장난하냐 진짜”, “dodo**** 겨우 2년6개월? 저래놓고 시간 지나면 특사로 다 풀어줄텐데 처벌이 너무 약하네요 정의로운 나라 만들 수 있도록 엄벌로 다스려야죠 국정농단을 해놓고 저 정도 형벌이라니”라며 의견을 나누고 있다.(사진=JTBC 뉴스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