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이 24일 코오롱인더스트리 구미공장을 찾아 임직원들을 격려했습니다.
이날 열린 '행복공장 성공 입히기' 행사에 참여한 이 회장은 "노와 사는 사람의 두 다리와 같다"며 "서로 발을 잘 맞춰야 기업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회장은 구미공장 내 도색작업에 직접 참여해, 김연상 노조위원장 등 임직원들과 호흡을 맞췄습니다.
아울러 협력업체 상생기금 전달이벤트에 참여한 이 회장은 노동조합사무실을 찾아 노조원들을 격려했다고 코오롱은 설명했습니다.
한편 극심한 대립관계를 겪은 구미공장 노사는 2007년 창립 50주년을 맞아 노사 상생동행과 항구적 무파업을 선언하고 이듬해 이 회장은 '행복공장 프로젝트'를 제안하며 노사화합을 기원하는 도색작업에 참여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