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뚱남’ 정용화 “’더 패키지’ 산마루, 나와 잘 맞는 옷 입은 느낌”

입력 2017-10-24 09:08



정용화가 여행 감성을 담은 훈훈한 화보를 공개했다.

정용화는 낯선 곳을 찾아 떠난 여행자의 모습을 담은 화보를 공개했다. 최근 베트남 하롱베이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정용화는 선착장과 크루즈를 배경으로 우수에 찬 눈빛과 표정으로 감도 높은 분위기의 화보를 완성했다.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정용화는 “1, 2년 전만 해도 완벽한 휴식은 잊고 살았다. 그런 시간을 보낸 적이 없기도 했고, 일과 개인적인 즐거움을 동일시했다. 그런데 20대의 마지막, 스물아홉 살이 되면서 이제는 삶에 어느 정도의 여유를 가지려고 한다”며 변화된 삶의 태도를 전했다.

이어 정용화는 현재 방영중인 JTBC 금토드라마 ‘더 패키지’의 산마루 역에 대해 “촬영을 하면서 정말로 나와 잘 맞는 옷을 입었다는 느낌이 들었다. 감독님과 선배님들도 내가 유머러스하고 위트있는 연기를 이렇게 잘 소화하는지 몰랐다고 칭찬을 많이 하셨다”며 “시청자 분들이 봤을 때도 이번 역할과 내가 잘 어울리는지 궁금하다”고 밝히며 자신의 캐릭터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더 패키지’에서 정용화가 연기하는 산마루는 홀로 프랑스 단체 패키지 여행을 온 인물이다. 정용화는 어디로 튈 지 모르는 엉뚱하면서 코믹한 매력과 동시에 마음 따뜻한 훈훈함까지 전하며 인생 캐릭터를 만났다는 평을 받고 있다. ‘더 패키지’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