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케이소울,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OST ‘다시 내 곁에’ 24일 공개

입력 2017-10-24 07:39



디케이소울이 사랑고백 OST를 안방극장에 발표한다.

드라마 ‘청담동 스캔들’ ‘가족을 지켜라’ ‘저 하늘에 태양이’ 등의 OST를 통해 감성적인 매력의 보컬로 사랑을 받았던 디케이소울은 KBS1 일일 드라마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OST 수록곡 ‘다시 내 곁에’ 가창에 나서서 24일 음원을 공개한다.

신곡 ‘다시 내 곁에’는 이별 뒤에도 사랑하는 이에 대한 절절한 그리움을 담은 가사가 인상적이다.

‘남들은 다 웃으라 하네 / 웃을 수도 이유도 없는데 / 지금 우리 이별한 건가 / 내 가슴엔 더 무얼 담나’라며 허망한 심경을 전하며 ‘돌아와 줘 다시 내 곁에 / 너 아니면 그 누구도 내 안을 채우지 못해’라는 후렴구에서는 떠나간 사람을 향한 직설적 화법이 전개되며 안타까움을 극대화 하고 있다.

디케이소울의 거친 음색을 통해 그 아픔을 더욱 진하게 표현하고 있는 이 곡은 후반으로 갈수록 울부짖는 듯한 격정적인 가창은 듣는 이로 하여금 더욱 깊은 감동을 느끼게 한다.

절제된 느낌의 전주와 상반된 돌아오길 바라는 진한 울림의 호소가 담은 이 노래는 수많은 드라마를 통해 극 전개와 조화를 이루는 주옥의 OST 곡을 만들어 낸 프로듀싱팀 메이져리거가 작업한 곡으로 드라마 막바지 전개에 감동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3월 정규 음반 ‘Long await’를 발표했던 디케이소울은 6월 안동에서 콘서트를 열어 15년만에 고향 팬들에게 열정적이고 뜻 깊은 무대를 선보였다. 다양한 가을 축제무대에 초청되어 감성과 격정이 조화를 이룬 록음악의 진수를 보여주며 관객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드라마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연출 고영탁, 극본 염일호 이해정)는 지구대를 배경으로 경찰 계급 조직 중 가장 ‘을’인 순경 무궁화(임수향 분)가 다양한 ‘갑’들에게 한 방을 날리는 통쾌한 이야기를 그리며 20%가 넘는 동시간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OST 제작사 더하기미디어 측은 “록을 기반으로 왕성한 음악 활동을 펼쳐 온 디케이소울이 OST를 통해 매력적인 보컬로 호소력 짙은 음악을 완성했다”며 “사랑과 이별의 감성을 전하는 신곡에서도 디케이소울 특유의 감동이 전해진다”고 밝혔다.

KBS1 일일 드라마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OST 디케이소울의 ‘다시 내 곁에’는 24일 오후 6시 음원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