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여파가 풀려가면서 화장품주들 수급적으로 호전되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LG생활건강도 중국과의 개선 기대감에 연일 신고가를 기록 중이다. 내일 LG생활건강의 실적이 발표된다. 실적 전망치와 증권사 분석까지 확인해보자.
매출액은 1조 5,688억원. 영업이익은 2,431억원이 예상된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로 봤을 때 큰 폭의 움직임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매출액 추이. 사드 우려가 커졌던 2016년 4분기, 1조 4000억원대를 기록. 생활용품과 음료 등 탈 중국화 노력으로 이후 매출액은 1조 5000억원대를 유지하는 모습.
영업이익 추이도 비슷한 흐름. 작년 4분기를 저점으로, 2017년 들어서 2300억원 중반의 영업이익은 꾸준히 지켜내고 있음.
증권사별 전망.
대부분 증권사에서 실적 하향은 3Q를 저점으로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 생활용품과 음료 사업부분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분석방향이 달라졌다.
IBK//화장품 업황 내에서 방어력이 있다는 분석. 생활용품, 음료 등 사업포트폴리오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때문. 목표주가를 상향하면서 가장 높은 목표주가 130만원 제시.
NH투자// 화장품 섹터가 바닥을 다지고 있는 시점에서, 이익방어적인 LG생활건강의 투자매력은 우위를 계속해서 가져갈 것이라는 분석.
하나금융// 보수적인 의견. 음료부분이 감익 전환하면서 3Q 영업이익감소, 피하기 힘들 것. 김영란법 발효로 명절 생활용품 판매 부진. 가장 낮은 목표주가 99만원 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