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입대, 심장질환 딛고 현역 복무 “오늘 조용히 입소”

입력 2017-10-23 09:52


배우 김수현(29)이 23일(오늘) 입대한다.

소속사 키이스트에 따르면, 김수현은 이날 오후 경기도의 한 신병훈련소에 입소, 군 생활을 시작한다.

김수현은 조용히 입대하고 싶다는 본인의 의사에 따라, 별도의 행사를 치르지 않고 입소한다.

키이스트 관계자는 “입대 장소를 공개하지 않고 입소할 것”이라며 팬들에게 양해를 구했다.

이날 입대하는 김수현은 어린 시절부터 앓아온 심장 쪽 질환 때문에 스무 살 때 첫 신체검사에서 대체복무에 해당하는 4급 판정을 받은 바 있다. 하지만 그는 5년간 꾸준하게 '건강관리'를 한 후 재검을 자청해 1급을 받았다.

김수현은 2007년 MBC 시트콤 '김치 치즈 스마일'로 데뷔했으며, 드라마 '드림하이'(2011), '해를 품은 달'(2012), '별에서 온 그대'(2013) 등을 연달아 히트시키며 한류스타로 도약했다. '도둑들'(2012), '은밀하게 위대하게'(2013) 등을 통해 스크린에서도 활약했다.

김수현 입대 (사진=김수현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