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인공지능으로 건물의 에너지 사용패턴을 분석해 비용을 절감해주는 '기가에너지 매니저' 월정액 서비스(라이트·프리미엄)를 출시했다.
'기가 에너지 매니저'는 KT가 에너지 절감 노하우와 빅데이터ㆍAI기술력, 그리고 에너지 전문인력의 24시간 365일 관제역량 등을 집결한 서비스다.
KT는 지난 해 10월 KT는 ‘16년 10월 건물의 전력데이터를 실시간 모니터링, 분석해 소비현황 확인 및 요금관리가 가능한 무료서비스 '기가 에너지 매니저 프리'를 선보인바 있다.
KT가 1년간 약 1만여 프리버전 가입자의 에너지 소비 데이터를 분석하고 월 요금 5~6만원 정도의 '기가 에너지 라이트' 상품을 시범 적용한 결과 연평균 430만원의 비용절감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서울의 한 호텔의 경우 월 128만원의 기가 에너지 프리미엄을 시범적용 한 결과 연간 약 1억원의 비용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됐다.
노후화된 에너지 설비를 교체하고 계절과 요일, 시간대별 외부 온도변화, 에너지 소비가 몰리는 시간 등을 분석해 최적의 운용 환경을 찾아냈기 때문이다.
김영명 KT 스마트에너지사업단장은 "KT는 빌딩, 공장, 아파트 등 국내 모든 대형건물을 대상으로 기가 에너지 매니저 서비스를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에너지 비용 절감뿐만 아니라 피크관리 확대를 통해 국가 차원의 전력수요관리에도 큰 기여를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