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
23일 미국 방문을 위해 출국하는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심경을 밝혔다.
홍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방미 합니다. 주말까지 워싱턴에 머물면서 5000만 국민이 핵인질이 되어 있는 북핵문제에 대해 한국민의 여론을 미국 조야에 전달하고 오겠습니다."라고 적었다.
그는 "마치 임진왜란 전에 왜국을 방문하는 동인,서인과 같은 느낌이지만 그들처럼 당리당략에 얽메이지는 않겠습니다. 당당하게 하고 오겠습니다."라고 심경을 밝혔다.
홍 대표는 전날 페이스북에 "가장 시급한 일은 북핵입니다. 방미 하여 미국조야에 한국민들의 전술핵 재배치 요청을 전달하고 오겠습니다. 5000만 국민이 핵인질이 된 이 상황을 타개 하는데 역점을 두겠습니다."라고 밝힌 바 있다.
특히 자신의 사퇴를 요구한 '친박' 서청원 의원의 기자회견에 대해 "나는 보수재건의 열망으로 당원과 국민들의 압도적인 지지로 선출된 제1야당의 대표입니다.
폐수를 깨끗한 물과 같이 둘수는 없습니다. 노욕에 노추로 비난 받지 마시고 노정객답게 의연하게 책임지고 당을 떠나십시요."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