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팬들 마음이 설레는 가을. 야구를 좋아하는 연예인도 마찬가지일 거다. 야구 마니아로 유명한 연예인은 누굴까?
#공유
배우 공유는 널리 알려진 대로 롯데 골수팬이다. 이는 아버지의 영향이 컸는데, 공유의 아버지 공원 씨는 야구 잘 하기로 소문난 부산상고 출신이다. 1982년 롯데 자이언츠 부산 사무소장을 지내기도 했다고. 1983년부터는 3년간 1군 매니저로 활동하며 1984년 팀이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는데 조력자 역할을 하기도 했다. 이를 보면 공유의 롯데 사랑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조진웅
부산 출신 배우 조진웅의 롯데 사랑도 남다르다. 그는 야구를 소재로 한 영화 '퍼펙트게임'에서 롯데의 4번 타자 김용철로 열연한 것을 매우 영광스러워했다. 영화 언론시사회에서도 "난 모태 롯데 팬이다. 부산 출신이라 그런지 롯데 환자다. 쓰러진다"라고 할 정도로 광팬임을 인증했다.
#신소율
진정한 LG팬으로는 배우 신소율을 빼놓을 수 없다. 그는 야구장을 가장 많이 찾는 연예인 세 손가락 안에 꼽힐 정도로 야구를 사랑한다. 팀이 이기면 누구보다 기뻐하고, 팀이 지면 눈물까지 보이는 남다른 팬심을 보인 그. 신소율은 그동안 LG의 '패배 요정'으로 불리기도 했는데, 팀이 암흑기를 걷던 시기부터 응원하다 보니 그가 LG 경기를 직관한 날마다 팀이 패한다며 얻게 된 별명이다.
#박신혜
박신혜는 어릴 때부터 KIA 광팬임을 자청하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시구자로 나섰을 때 투구폼이 메이저리그 에이스였던 랜디 존슨과 비슷해 '랜디 신혜'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다.
#이선균
이선균은 서울 출신이지만 광주구장에서 KIA를 적극적으로 응원하는 모습이 TV 중계 화면에 포착돼 화제를 모았다. 당시 그는 안재홍과 영화 '임금님의 사건수첩' 촬영 중이었는데, 스케줄이 비자 광주구장을 찾았다고 한다. 김호령의 유니폼을 입고 등장해 KIA가 득점할 때마다 환호하며 즐거워했다는 후문이다.
#송중기
송중기는 2015년 전역할 때 군 생활을 버틸 수 있었던 원동력으로 걸그룹이 아닌 한화 이글스였다고 밝힐 만큼 한화 광팬이다. 그는 대전 출신으로, 자연스럽게 어릴 때부터 한화 팬이 됐다고 한다. 이 소식을 들은 한화는 그를 2016년 시구자로 섭외했는데, 당시 송중기는 김성근 감독에게 직접 선물을 건넬 정도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 화제를 모았다.
#홍수아
야구를 사랑하는 팬이라면 '홍드로'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거다. 홍수아는 두산 팬인데, 시구 당시 유니폼을 맞춰 입고 시속 80km의 빠른 공을 던져 '개념시구'의 진면목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