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미, “교도소가 더 좋았다” 왜?

입력 2017-10-20 09:17


에이미 (사진=연합뉴스)

한국에서 강제 추방 후 2년 만에 일시 귀국한 에이미가 화제에 오른 가운데 에이미의 교도소와 관련한 발언에 관심이 쏠린다.

에이미는 지난해 3월 tvN ‘Enews-결정적 한방’과 전화 인터뷰를 통해 출소 후 심경을 밝힌 바 있다.

당시 에이미는 “교도소 안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났다”며 “방을 9명과 함께 썼는데 다른 사람들과 함께하는 생활을 한 건 처음”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사소함의 행복을 처음 깨달았다. 교도소 안이 오히려 좋았다”며 “사람이 원점으로 돌아가니까 내가 그 동안 나쁜 짓을 했다는 사실을 절실히 깨닫게 됐다. 아기처럼 순수한 시절로 돌아간 기분”이었다고 덧붙였다.

에이미는 지난 2015년 11월, 출국명령처분 취소소송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기각 판결을 받아 미국으로 강제추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