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발율 높은 켈로이드 흉터, 어떻게 치료해야 할까?

입력 2017-10-19 09:49


켈로이드란 외상 또는 염증 후 상처 치유 과정 중 진피내 섬유성 조직이 비정상적으로 성장하여 결절 형태로 솟아오르는 질환을 말한다. 피부에 발생한 흉터 중 일반적인 모습과 달리 흉터가 단단해지고 울퉁불퉁해지는 모습을 보일 경우 '켈로이드 흉터'일 가능성이 높다.

켈로이드는 귀, 어깨, 등, 가슴 등 여러 부위에서 발생할 수 있으며 통증도 문제지만 울퉁불퉁한 흉터의모습이 미관상 좋지않아 환자에게는 정신적 스트레스까지 유발할 수 있다.

켈로이드의 발생원인은 아직까지 정확하게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유전적 원인, 감염 원인, 피지 원인 등의 여러 설들이 거론되고 있다. 또한 비만체형, 지성피부에서 많이 생겨난다고 확인되고 있으며 사춘기, 임신 등의 상태에서 잘 발생하는 것으로 보아 극격한 호르몬 변화가 원인으로 지목되기도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켈로이드 발견 시 빠른 치료가 우선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켈로이드의 특성상 재발율이 높아 전문가를 통한 정확한 치료, 꾸준한 관리가 진행되지 않을경우 오랜기간 고통받을 수 있다.

켈로이드 피부 치료 방법으로는 수술적 치료와 약물 주사 요법이 있다. 수술적 치료는 켈로이드가 오히려 더 증식되고 재발되는 경우가 많아 가급적 약물 주사 요법을 선호하는데, 켈로이드 핵에 적절한 양의 약물을 정확하게 놓았을 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에버성형외과 박영오 원장은 "켈로이드 치료 방법 중 수술적 방법은 켈로이드의 특성으로 인해 더욱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며, "가장 대표적인 '스마트 주사' 방법이 수술에 비해 간편하고 치료 효과도 좋아 켈로이드 환자들이 많이 찾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켈로이드 환자들의 경우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하고 방치하여 육체적, 정신적 스트레스 상황에 놓이는 경우가 많다. 꾸준한 치료와 관리를 통해 현재의 상태보다 분명 호전되고 안정화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기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