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생방송] 키워드로 보는 52주 신고가 종목은?

입력 2017-10-19 11:03
반도체 슈퍼사이클, 실적, 코스피 이전상장, 사드이슈 해소, 고배당주, 투자심리 개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주식시장이 크게 오르면서, 상장종목 10 종목 가운데 한 종목은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한 주 동안엔 무려 68 종목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는데요. 어떤 종목들이 요즘 상승랠리를 타면서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우고 있는지, 키워드를 통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첫번째 키워드입니다. 주인공은 나야 나!

IT 반도체 슈퍼사이클에 힘 입어 반도체주들이 고공행진했습니다. 특히 대형주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나란히 신고가를 경신하면서 지수를 끌어올렸는데요. DRAM 가격 상승세에 따른 실적 호조 기대감이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이렇게 실적 개선 여부를 중심으로 확실히 주목을 받게 되는데요. 두번째 키워드, 역시 믿을 건 실적! 입니다.

IT 뿐만 아니라 화학주 등을 중심으로 호실적 소식이 주가를 올렸는데요. LG화학, 롯데하이마트, 하이트진로 모두 개선된 실적 소식과 함께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세번째 키워드 보시죠, 코스피로 이사 갑니다!

코스닥에서 코스피로 이전상장되는 종목들이 뜨거운 관심을 받았습니다. 지난 7월 옮긴 카카오부터, 내년 2월 이전상장 예정인 셀트리온까지 52주 신고가를 연거푸 갈아치우며 강세 나타냈습니다.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셀트리온제약도 덩달아 동반상승 했는데요. 코스닥 대장자리를 물려받는 셀트리온헬스케어도 아무래도 유통을 담당하고 있고, 외국인 수급이 대거 유입되면서 함께 상승랠리를 탔습니다.

이어서 네번째 키워드, 니하오, 왕서방! 입니다.

한중 통화 스와프 연장 소식에 사드이슈 해소 기대감이 커졌는데요. 이에 따라 화장품주, 카지노주, 엔터테인먼트주를 중심으로 주춤했던 중국소비주가 다시 기지개를 펴기 시작했습니다. 대표적인 화장품주 중 하나인 LG생활건강부터 시작해서 카지노주 파라다이스, 엔터테인먼트주 JYP Ent. 까지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다음으로 다섯번째 키워드입니다, 따박따박 배당주!

S-Oil, SK이노베이션, 율촌화학 모두 고배당주라는 매력을 공통적으로 갖고 있는데요. 경기도 안 좋은 요즘, 은행 금리는 낮고, 유가는 상승하고, 불안할때는 따박 따박 들어오는 배당금에 더 눈길이 가죠. 고배당주가 관심을 많이 받았습니다.

마지막 키워드. 수급이 돌아왔다!

실적이 좋을 것이라는 기대 등의 호재가 겨울잠을 자던 투자심리를 깨웠습니다. 신작 흥행에 힘입은 게임주 넷마블게임즈, 웹젠을 비롯해서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까지, 모두 투자심리를 자극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지금까지 키워드로 본 52주 신고가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