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추방 이후 미국에 거주 중인 방송인 에이미가 한시적으로 입국한다.
18일 스포츠조선에 따르면, 에이미는 오는 21일 남동생의 결혼식 참석을 위해 주로스앤젤레스(LA) 대한민국 총영사관에 입국 허가 신청을 냈고, 5일짜리 체류 승인을 받았다.
이에 따라 에이미는 2015년 12월 강제추방 당한 뒤 2년여 만에 다시 한국땅을 밟게 됐다. 그는 2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 24일까지 국내에 머물다 출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국적인 에이미는 지난 2012년 프로포폴 투약 사실이 밝혀지며 한국 법원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에이미는 집행유예 기간 동안 또다시 향정신성의약품 졸피뎀을 투약한 혐의로 기소돼 벌금 500만 원이 선고됨과 동시에 강제 출국 통보를 받았다.
에이미는 이에 불복하고 소송을 제기했지만, 결국 패소해 2015년 12월 한국을 떠났다.
현재 미국 LA에 살고 있는 에이미는 지난 7월 한 종편채널 방송 내용에 정신적 충격을 주장하며 자택에서 자살소동을 벌이기도 했다.
에이미 입국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