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스톡, 하임바이오와 투자유치·상장 위한 전략적 제휴 체결

입력 2017-10-18 13:51
수정 2017-10-18 14:38


상장 예정기업 전문 컨설팅그룹인 세븐스톡이 바이오 벤처기업 하임바이오와 투자유치·상장준비를 위한 정식 계약을 체결하고, ‘대사 항암치료제 시장’ 선점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하임바이오는 3년차 바이오 신약 벤처기업으로, 국립암센터와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병원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대사 항암제'(정상세포에 대한 영향없이 암세포만 굶겨 죽이는 4세대 항암제) 원천 기술을 100% 이전해 비임상 시험 중입니다.

대사항암제는 암 재발을 유발하는 표적치료제에 비해 암의 고사와 난치성 재발암 완치에 탁월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평가됩니다.

하임바이오는 지난 2016년 국립암센터와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이 공동 개발한 폐암과 위암, 뇌종양 항암제 기술을 이전 받은데 이어 올해엔 국립암센터의 췌장암 치료제 개발팀이 개발한 암 대사조절 항암제 기술까지 원천기술을 이전 받았습니다.

현재 식약처와 협의해 안전성평가연구소에서 비임상을 진행 중이며, 오는 2019년 상반기까지 국립암센터와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병원과 함께 임상 1상을 마무리한 후 2019년 8월에 뇌종양과 췌장암으로 임상 2상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세븐스톡은 하임바이오의 연구 개발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투자유치 업무와 상장할 때까지의 모든 업무를 집중 지원합니다.

송영봉 세븐스톡 대표는 "하임바이오가 개발중인 대사 항암치료제는 전 세계에서 가장 앞선 기술"이라며 "'대사항암제 분야'의 세계 선두 기업으로 평가되는 하임바이오는 바이오 벤처기업의 한계로 대두되고 있는 R&D 비용과 임상을 함께 진행할 병원 확보, 임상 참여 환자 모집 등의 문제를 이미 해결한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