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수비수 마르셀로가 탈세 논란에 휩싸였다. (사진=레알 마드리드 트위터)
레알 마드리드 주축 수비수 마르셀로(29·브라질)가 49만 유로(약 6억5천만 원)를 탈세한 혐의로 구설에 올랐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18일(한국시간) "스페인 검찰이 지난 2013년 49만 유로의 세금을 탈세한 혐의로 마르셀로를 기소했다"며 “마르셀로가 외국 회사를 이용해 초상권 수익에 대해 잘못을 저지른 정황을 스페인 검찰이 포착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마르셀로가 입장을 밝혔다.
마르셀로는 같은 날 스페인 '마르카'와 인터뷰에서 "변호사가 어떤 문제가 있는지 확인 중이다"라며 "심각한 문제인 만큼 빠른 시일 내에 해결하겠다”라고 말했다. 마르셀로는 지난 2015년에도 탈세 논란에 휩싸였으나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한편, 스페인 축구계는 끊임없는 탈세 논란으로 신뢰를 잃어가고 있다. 축구스타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 등도 탈세 논란에 휩싸여 많은 팬을 실망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