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씨엠에스에듀가 코딩 전문 교육 브랜드를 새롭게 런칭하고 해외진출까지 앞두고 있습니다. 정규 교과과정 편성을 앞두고 코딩 교육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회사가 새로운 성장동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유주안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문을 연 씨엠에스에듀의 코딩 전문 교육 센터입니다.
씨엠에스에듀는 오랜 연구개발 끝에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컴퓨터 프로그래밍과 C언어를 쉽게 가르치는 교과과정을 개발했고, 최근 '씨큐브코딩' 브랜드를 만들어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서울 서초구 반포점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강남구 대치동과 도곡동 개점을 앞두고 있고, 향후 상계, 분당, 인천 연수 등지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코딩수업이 내년도 중학교, 이듬해 초등학교에서 정규 교과과정으로 편성되기 때문에 학부모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입니다.
[인터뷰] 이충국 씨엠에스에듀 대표이사
"내 생각을 알고리즘으로 정리해서 코딩으로 구현해야 하는 것이 현실이기 때문에, 코딩을 알지 못하고는 할 수 있는 게 없죠. 그런 의미에서 우리 공교육에서도 그런 의미로 시작이 되지 않나 생각한다. "
해외시장에서의 반응도 뜨거운 것으로 전해집니다.
태국과 베트남에서 진행해오던 사고력 교과과정 수출과 더불어 코딩교육 프로그램도 추가로 수출 협상이 진행중입니다.
[인터뷰] 이충국 씨엠에스에듀 대표이사
"최근 코딩 교육 런칭한 것을 (태국에서) 알고서 이것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고, 정관계 관계자들 앞에서 시연을 했다. 코딩 교육도 수입하겠다고 오퍼 받은 상태다. 그래서 이번 11월부터 본격적으로 공교육에 융합교육이 들어가게 되는데, 들어갈 때 ICT 코딩 교육이 같이 패키지로 들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증권가에서 예상하는 씨엠에스에듀의 올해 예상 매출액은 673억원, 내년 819억원, 2019년 947억원입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34억원, 166억원, 225억원으로 예상돼 두자릿수 성장이 기대됩니다.
높은 배당성향도 투자매력으로 꼽힙니다.
지난해 씨엠에스에듀는 중간, 결산배당을 합쳐 1주당 1200원의 배당금을 지급해 70% 배당성향을 기록했으며 향후에도 배당성향을 50~60%로 유지할 계획이어서 실적 성장에 따른 배당 확대도 기대됩니다.
한국경제TV 유주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