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손흥민. (사진=손흥민 페이스북)
손흥민(토트넘)이 자신의 우상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와 만난다.
유럽축구연맹(UEFA)이 손흥민의 선발 출전을 예상했다.
토트넘은 18일(한국시간) 오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베르나베우에서 벌어지는 ‘2017~18 UEFA 챔피언스리그(UCL)’ H조 3차전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손흥민과 호날두의 역사적인 첫 맞대결로 기대를 모은다.
토트넘과 레알은 나란히 2연승으로 H조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UEFA는 1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예상 선발명단을 공개했다.
UEFA에 따르면 토트넘은 3-4-2-1 포메이션을 꺼낼 것으로 보인다. 최전방 원톱에 케인이 서고 손흥민과 에릭센이 2선에서 지원 사격한다. 중앙은 윙크스와 다이어가 호흡을 맞춘다. 좌우 윙백은 오리에와 트리피어가, 스리백은 베르통언, 산체스, 알더베이럴트의 출전을 예상했다. 골키퍼 장갑은 요리스가 낀다.
레알 마드리드는 4-4-2 전형을 꺼낼 가능성이 크다. ‘에이스’ 호날두와 벤제마가 투톱에 서고 미드필더는 모드리치, 카세미루, 크루스, 이스코의 출전을 예상했다. 포백은 바란-라모스-마르셀로-나초가, 골문은 나바스가 지킬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축구를 시작할 때부터 호날두의 팬이었다. 그를 보는 것만으로 설렌다”면서도 “반드시 이기겠다. 우리는 승리를 위해 레알 원정에 나선다”라고 필승을 다짐했다.
손흥민과 호날두의 맞대결이 될 토트넘-레알 마드리드전은 케이블채널 스포티비가 18일(수) 오전 3시 45분부터 위성 생중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