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다음달 초 트럼프 대통령 방한..."한미동맹 강화 계기"

입력 2017-10-16 22:41
수정 2017-10-16 22:43
청와대는 오늘(16일) 다음달 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 관련 "미국 대통령으로서는 25년만의 국빈 방한으로서, 양 정상간 개인적 신뢰와 우의를 재확인하고 굳건한 한미 동맹을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 미합중국 대통령 내외가 문재인 대통령 내외의 초청에 따라, 11월초 한국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라며 "이번 트럼프 대통령 방한은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외국 국가원수로서는 최초의 방한"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은 11월 7일 공식 환영식에 이어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 및 공동언론발표 행사를 갖고, 트럼프 대통령 내외를 위한 국빈 만찬을 주최할 예정"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은 방한기간중 우리 국회를 방문하여 연설을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양 정상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한미 동맹 강화,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한미 공조, 동북아 평화와 안정 구축, 양국간 실질 협력 및 글로벌 협력 심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를 할 예정입니다.

한편 청와대는 "한.미 양국은 트럼프 대통령의 정확한 도착 및 출발 일정을 계속 협의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