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의 블랙하우스, 공중파에서 '칼' 겨눈다

입력 2017-10-16 17:16
SBS 측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11월4일 편성, 2부작 파일럿"



김어준의 블랙하우스는 과연 파일럿으로 끝날까.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공중파에서 김어준 총수를 만난다는 것 자체가 ‘획기적’이라는 반응으로, 시청자들의 염원이 클 경우, 방송을 계속 이어갈 수도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김어준의 블랙하우스'가 2부작 편성을 확정하면서 시청자들의 관심은 단기성 편성이 아닌 장기적 편성으로 가야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앞서 SBS 교양국 관계자의 말을 인용한 일부 언론보도 등에 따르면 신규 파일럿 프로그램 '김어준의 블랙하우스'가 11월 4일 오후 11시 5분 첫 전파를 탄다.

파일럿 프로그램인 까닭에 일단 2부작으로 방송된다.

이와 관련 방송사 관계자는 "추후 정규 편성 여부 등은 파일럿 방송 결과를 보고 결정될 것"이라고 알렸다.

'김어준의 블랙하우스'는 딴지일보 총수로 활동 중인 김어준이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진행하는 정통 시사 토크쇼로 '그것이 알고 싶다' 배정훈 PD와 함께 호흡을 맞추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어준의 블랙하우스'는 tbs 교통방송 '뉴스공장'과 한겨레 TV '파파이스'를 통해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김어준만의 독특한 접근법과, 특유의 화술로, 우리 시대의 시사를 기존의 방송이 다루지 못한 관점으로 다룰 것으로 보인다.

'김어준의 블랙하우스'를 접한 시청자들은 “공중파에서 대박이다” “종편도 더욱 분발해야겠는걸?” “SBS가 드디어 정상적 언론으로 탈바꿈하는구나” “적폐들은 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일 듯” 등의 반응이다.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이미지 = 뉴스공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