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음식문화큰잔치', 사전행사 '남도음식 서울나들이' 성료로 긍정적 신호탄

입력 2017-10-16 15:10


'남도음식문화큰잔치'의 사전행사인 '남도음식 서울나들이'가 성료됐다는 소식이다.

전라남도와 강진군은 지난 14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공원 평화의 광장 일원에서 '남도음식 서울나들이'를 개최해 남도의 식도락과 멋과 정취를 알리는 소통과 교감의 자리를 마련했다.

전라남도와 강진군이 공동 주최하고 (재)남도음식문화큰잔치추진위가 주관한 '남도음식 서울나들이'에서는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시민들에게 남도의 특산품을 주재료로 한 식도락을 담은 1,000개의 맛깔스러운 도시락을 무료로 제공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행사 주최 측은 도시락의 특성상 음식이 식을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 보온통을 준비하여 따뜻한 음식을 제공하는 등 빈틈없고 세심한 준비성으로 시민들에게 높은 합격점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이번 '남도음식 서울나들이'의 성공적인 개최는 전라남도를 대표하는 '남도음식문화큰잔치'의 사전 행사 차 열린 자리인만큼 본 행사인 '남도음식문화큰잔치'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킬 뿐 아니라 긍정적인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는 호평을 받았다.

또한 남도 음식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데 큰 일조를 한 이번 '남도음식 서울나들이'는 풍성한 문화공연을 마련해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짧은 홍보기간에도 불구하고 2천 여 좌석이 관객들로 가득 들어찼으며, 개그우먼 김세화가 진행을 맡았고 가수 김정연, 바바, 밸리댄스팀이 공연에 나서 시민들의 흥을 돋웠다.

'남도음식 서울나들이'의 본 행사인 '남도음식문화큰잔치'는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전라남도 강진군 강진읍 강진만 생태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강진만의 아름다운 갈대숲을 배경으로 남도의 맛을 알리는 남도음식명인관, 남도별미방 등의 음식전시관을 비롯하여 강진 음식 문화체험, 음식 경연대회 등 다채로운 콘텐츠로 남도의 맛과 낭만을 알릴 예정이다.

이번 '남도음식문화큰잔치'에는 한국관광공사가 후원하는 'K-POP 콘서트'와 강진만 갈대숲 오찬 초대에서는 '황교익 맛 칼럼니스트 음식 인문학 토크 콘서트'가 열릴 것으로 알려져 축제의 풍성함을 예고하고 있다.

'남도음식문화큰잔치' 관계자는 "사전행사 차원에서 마련된 이번 '남도음식 서울나들이'가 시민들의 큰 반향을 얻어 기쁘다. 좋은 기운에 힘입어 본 행사인 '남도음식문화큰잔치' 역시 좋은 호응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많은 분들이 남도음식의 우수성과 정취에 듬뿍 취할 수 있는 '남도음식문화큰잔치'에서 올 가을 특별한 추억을 쌓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