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상 교보라이프플래닛 대표 "모바일방카 확대…K뱅크와 맞손"

입력 2017-10-16 16:54


이학상 대표 "모바일방카 확대"

<앵커>

국내 최초 인터넷전업 생명보험사인 교보라이프플래닛이 모바일 방카슈랑스 시장을 확대한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인터넷전문은행과의 제휴를 통해 다양한 모바일 전용 상품을 출시한다는 계획입니다.

교보라이프플래닛의 이학상 대표를, 장슬기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이학상 교보라이프플래닛대표가 시중은행은 물론, 인터넷전문은행과 손잡고 모바일 방카슈랑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교보라이프플래닛은 우리은행과 IBK기업은행, SC제일은행 등과 제휴해 해당 은행에서 인터넷 전용상품을 판매 중입니다.

아울러 인터넷전문은행인 K뱅크와도 제휴를 논의 중에 있어, 이르면 내달부터 상품을 본격 선보일 예정입니다.

[인터뷰] 이학상 교보라이프플래닛 대표

"핀테크 회사라던지 금융회사라던지, 금융회사 중에서도 시중은행, 인터넷전문은행, 증권사, 기타 여러 금융사들과 손잡고 특히 온라인쪽에서도 모바일 방카슈랑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인터넷전문 보험사인 만큼, 핀테크 활성화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입니다.

교보라이프플래닛은 현재 생보업계 최초로 가입부터 설계, 청약까지 모두 모바일로 가능한 서비스를 구축한 상태입니다.

실제 올 상반기 기준 라이프플래닛의 모바일 가입 건수는 전체 신계약의 절반을 넘어섰습니다.

이를 위해 간편결제와 생체인증 등 다양한 서비스를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이학상 교보라이프플래닛 대표

"지문인증 서비스를 도입해서, 굳이 공인인증서를 매년 발급받고 갱신할 필요 없이 한 번 지문인식을 완료한 고객은 유지나 보험금 지급을 받을 수 있는…"

인터넷으로만 운영되는 만큼, 다른 금융사와 달리 고객센터 운영을 저녁 8시까지 늘린 것도 소비자들의 편의성을 높였다는 평가입니다.

이학상 대표는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발맞춰, 소비자들에게 맞는 다양한 서비스와 상품을 출시해 인터넷시장 선두를 이어간다는 방침입니다.

한국경제TV 장슬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