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부품제조기업 영화테크(대표이사 엄준형)의 공모가가 1만2,500원으로 결정됐습니다.
이는 당초 희망공모가 범위(1만2,500~1만5,500원) 하단입니다.
영화테크는 16일 수요예측 결과 전체 공모 물량의 70.0%인 49만2,800주 모집에 총 203곳의 기관투자자가 참여해 61.8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총 88억원의 자금이 이번 공모를 통해 유입될 예정이며, 영화테크는 확보되는 자금을 신규 사업 투자, 시설 투자, 차세대 제품 출시를 위한 연구 개발 등에 활용될 계획입니다.
영화테크는 자동차 핵심 전장품인 정션박스와 전기차, 그리고 이차전지를 주력 품목으로 생산하며, 국내외 유수의 완성차 업체들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영화테크는 또 자동차 산업의 차세대 키워드인 전기차 시대를 대비해, 이미 10년 이상 관련 부품 연구 개발에 매진해오면서 전기차 핵심부품 및 소자부품들과, 이차전지 부품 양산 개발을 완료해 수주를 진행한 바 있으며, 향후에는 전기차 배터리 리유즈 사업, 전장 및 전기차 부품 통합 모듈화까지 사업을 성장시킨다는 계획입니다.
엄준형 영화테크 대표는 "현재는 중국과 인도, 신흥 자동차 시장을 중심으로 영업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며 "정션박스를 넘어 글로벌 차세대 전기차 부품 전문 업체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연구개발과 마케팅 등 사업 다방면에서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일반투자자 청약은 전체 공모 물량의 20.0%인 140,800주로,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며, 오는 26일 코스닥 시장 상장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