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주, 가을 여신이 따로 없네...전국 엄마들 '심쿵'

입력 2017-10-16 12:15
‘미우새’ 최초의 미혼女 게스트 김현주에 들뜬 母心… 시청률도 UP!



김현주 미모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SBS ‘미운 우리 새끼’의 시청률이 또 올랐는데, 김현주가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했기 때문.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김현주가 출연한 지난 15일 방송분 SBS ‘미운우리새끼’(이하 ‘미우새’)의 전국 평균 시청률은 지난주보다 0.1%p 상승한 20.9%를 기록했다. 3주 연속 시청률 20%선을 넘기며 고공행진을 이어간 것. 수도권 시청률은 무려 22.4%다.

이날 ‘미우새’ 방송에서는 배우 김현주가 스페셜 게스트로 함께 했다. 최초로 미혼 여성 게스트가 등장하자 ‘모(母)벤저스’ 어머니들은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늘 차분함을 유지하던 박수홍의 엄마 지인숙 여사마저 “(악수) 나도 한번 해요”라며 다른 어머니와 오래 악수하는 김현주의 손을 가로채는가 하면, 김건모와 김현주를 엮으려 하는 토니 엄마에게 자신도 김현주의 시어머니가 될 수 있음을 어필하는 등 속마음을 드러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현주는 이날 스페셜 MC 답게 놀라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토니안의 어머니는 “마흔 된 처녀는 흔치 않다”고 말문을 연 뒤 50세인 김건모를 추천하고 나섰다.

이에 반가운 표정의 김건모 어머니는 “오늘 김현주 씨가 인연이 되려고 나온 게 아닌가 싶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이에 기다렸다는 듯, 신동엽은 김현주에게 이상형을 질문했고, 김현주는 “제 이야기를 들어주는 남자가 좋다”고 말했다. 이에 김건모는 탈락되는 수모(?)를 겪어야 했다.

이상민 어머니가 이에 곧바로 적극적인 어필을 시도했다. 이에 김현주는 “룰라를 굉장히 좋아했다. 많이 응원하고 있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이날 방송의 하이라이트는 미혼인 아들을 둔 네 명의 어머니들이 너나 할 것 없이 김현주에게 적극적인 관심을 표현했다는 것.

MC 신동엽이 김현주에 장점으로 '요리를 잘한다'고 말하자 어머니들의 표정이 한층 더 밝아지며 김현주에 대한 극찬을 쏟아냈다.

김현주가 평소 돈을 잘 쓸 줄 모르는 편이라고 말한 점도 어머니들을 기분 좋게 했다.

시청자들은 “가을 여신이 여기 있었네” “전국 미혼 아들을 둔 엄마들 심쿵” “어머니들이 김현주에게 반할 수밖에 없었다” “김현주 좋다. 연기도 잘하고 다른 여자 연예인들하곤 확실히 여러모로 차별이 되는 연예인”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현주 이미지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