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 국토부 장관, 해외인프라 협력 외교 나서

입력 2017-10-16 10:22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을 단장으로 하는 인프라 수주지원단이 오는 20일(금)까지 우즈베키스탄, 터키, 이란을 방문합니다.

수주지원단에는 수출입은행, 무역보험공사 등 정책금융기관과 한국도로공사, 한국수자원공사 등 인프라 공기업, 건설 인프라 분야 민간 기업들로 구성됐습니다.

김현미 장관은 중앙아시아와 중동권 전략국가인 우즈베키스탄, 터키, 이란의 인프라 관계 장관 등과 고위급 협력 활동을 펼칠 계획입니다.

첫 방문지인 우즈베키스탄에서는 타슈켄트 스마트시티 조성사업과 타슈켄트 국제공항 여객터미널 리모델링 등에 대한 구체적 협의를 진행합니다.

이어 터키에서는 차낙칼레 대교, 철도차량 공급 등 한국과 터키 간 협력 사업에 대한 후속 협의와 기업 간(B2B) 협력 강화 등을 위해 ‘한-터키 비즈니스 네크워킹 포럼’을 개최합니다.

마지막 방문지인 이란에서는 핵협상 이후로 불확실성이 커진 이란 인프라 시장 여건에 대응해 이란 정부측 관계자를 면담하고, 진출기업 합동 점검회의를 열어 우리기업 의견을 직접 수렴할 예정입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해외 건설은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핵심 분야”라며, “전략국가에 대한 맞춤형 진출 전략을 통해 해외시장 개척과 우리 기업의 진출 기반 조성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