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들 사이에 ‘다스는 누구꺼’ 놀이가 유행중이다. 온라인에 작성하는 모든 게시물이나 댓글 등에 ‘~다스’, ‘그런데 다스는 누구꺼?’ 등의 문구를 다는 것이다.
다스(DAS)는 자동차 시트 생산업체로 이명박 전 대통령의 큰 형인 이상은 씨가 설립해 현재는 이명박 전 대통령 아들 이시형 씨가 대표를 맡고 있다.
2007년 BBK 의혹이 일어났을 때에도 다스의 실 소유주와 관한 논란이 일었던 바다. 지난 9일 지분이 아예 없는 이시형씨가 다스의 대표로 선임되자, BBK관련 의혹을 계속 쫓고 있는 주진우 기자가 다시금 “다스는 누구 것이죠?” 라며 다스가 이명박 전 대통령의 소유 회사일 것이라는 확신을 내비췄고, 이에 동조하는 네티즌들이 ‘다스는 누구꺼’ 놀이로 동참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 2007년 이회창 후보 캠프 이혜연 대변인이 “놀랍게도 이명박 후보의 가훈은 정직이었다”면서 “하도 기가 막혀 헛 웃음이 절로 나온다”며 당시에도 의혹으로 가득 찼던 BBK 수사를 지적했다. 당시에도 부인 김윤옥 여사의 보석 불법 반입 여부, 두 딸의 미국 줄리어드 음대 기부금 입학 의혹, 삼성 비자금 관련 의혹 등 이명박 전 대통령은 많은 불법과 비리 의혹에 휩싸여 있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다스 실소유주 의혹에 네티즌들은 “maen**** 좋은 드라마이네요 그런데 다스는 누구꺼 에요?”, “kwon**** 예상한 것 보다 적네요. 근데 다스는 누구꺼?”, “boak**** 이런 게 발전할수록 일자리는 없어지겠지...그런데 다스는 누구꺼에요..?”, “scse**** 군인들 고생 많으시네요. 그런데 다스는 누구껍니까? 궁금합니다”, “add1**** 월급이나 올려주면 좋겠다.... 근데 다스는 누구꺼?”, “good**** 주인을 찾습니다...다스는 누구꺼?”, “baek**** 여러분 환절기 감기 조심하세요~ 근데, 다스는 누구껀지 아시는 분?”, “sfan****추워죽겠네. 그건 그렇고 다스는 누구껍니까?”라며 조롱섞인 댓글로 의견을 펼치고 있다. (사진= 2009년 청와대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