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증시] 뉴욕증시, 3대지수 장 중 사상 최고

입력 2017-10-16 09:46
국제금값, 점진적 금리 인상 전망에 상승


Trump delivered a speech decertifying a nuclear agreement with Iran.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핵 협정 파기 대신 이행 불인정을 택하며 뉴욕 증시, 상승 흐름을 재개했습니다. 앞서 핵 합의 폐기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투자자들의 경계감을 자극하기도 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강경한 자세에서 한 발 물러나는 모습입니다. Nasdaq rises to record close as Wall Street bets on strong earnings season. 지난 금요일 마감한 뉴욕 3대 지수. 강한 실적시즌 기대감에 3대 주요 지수 장중 사상 최고가를 터치했습니다. 나스닥 지수 만이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 전날 보다 0.14% 상승해 22874.4에서 마무리 됐고, 나스닥 지수는 0.22% 오르며 종가 기준 사상 최고가 6605.8로 거래 마쳤습니다. 다음주 실적발표가 예정되어있는 넷플릭스. 실적발표 기대감에 전일 대비 1.9% 올랐습니다. 알파벳 1.85%, 페이스북 1.2%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한편 S&P 500 지수는 0.09% 올랐습니다. 기술업종과 재료업종이 0.5%씩 강세를 보였습니다.실적발표가 있었던 두 기업이죠. BOA는 시장전망치를 웃도는 발표에 1.5% 상승했고요, 웰스파고는 실석부진으로 2.8% 하락했습니다. 대체적인 어닝시즌 출발 좋습니다. 전문가들은 기업들 중 약 87%가 예상치보다 높은 수준의 실적을 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제 지표도 잘 나왔습니다. 9월 소매판매가 1.6% 증가하면서 2년 6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민간 소비는 미국 경제에서 약 70%를 차지한다는 점에서 증시에 큰 호재로 꼽힌다고 볼 수 있습니다. 더불어 소비자신뢰지수 잠정치도 101.1을 기록해 2004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어닝시즌 좋은 출발에 경제 지표 역시 강한 펀더멘털을 확인시켜주고 있다는 평갑니다.

다음 유럽 체크해보겠습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광산주 강세와 파운드 가치상승 속에서 유럽 증시 크게 움직이지는 못했습니다. 범유럽 스톡스 600 지수 0.29% 올라 391.42를 기록했고요. 독일 닥스 지수는 전날 대비 0.07% 상승해 12991.87에 종가 형성했습니다. 전반적인 유럽 증시 광산주 강세로 지지되는 모습이었습니다. 아글렌코어 등 광산주가 중국 수출입 지표 개선으로 일제히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프랑스 꺄끄 지수는 0.17% 빠지며 5351.74에서 종가 형성했습니다. 유럽 투자자들은 G20 재무장관 중앙은행총재 회의에서 각국 수장들의 논의를 주시하며 신중한 움직임을 보이는 모습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일제히 강세를 보인 아시아지역 확인해보겠습니다. 먼저 중국입니다. 이번 주 강세장을 보였던 상해종합지수. 전날 보다 0.13% 올라 3390.52에 거래 마쳤습니다. 주간으로는 1.2% 상승했네요. 선전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06% 올랐습니다. 이날 상승세는 무역지표 호조 때문으로 분석이 됩니다. 또 9월 중국 수출이 달러화 기준 작년 같은 기간보다 8.1 % 증가를 했습니다만 예상치는 밑돈 수치였습니다. 업종별로는 환경보호주는 강세를, 철도운수는 약세를 보였습니다. 다음은 2만 1000선 돌파에 성공한 일본입니다. 9거래일 연속 상승셉니다. 이날은 전일 대비 0.96% 상승해 21155엔에서 장 마쳤습니다. 주간으로는 2.2% 올라 5주 연속 상승했습니다. 최근 일본 증시는 해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대거 유입되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매수세가 대거 유입되는 데는 세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22일 예정된 중의원 선거결과를 낙관적으로 보고 있는 점. 두 번째는 일본 기업의 실적이 상향 조정 되고 있기 때문이고요. 세 번째는 9월 통화공급량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점이 증시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상 글로벌 시황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