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타자의 전설을 만나다"…아이파크몰 '이승엽 은퇴기념품' 판매

입력 2017-10-15 15:44


현대아이파크몰이 2017 KBO 프로야구 시즌을 마지막으로 은퇴한 이승엽 선수의 은퇴기념품을 판매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기념품 판매 수익금의 일부는 유소년 야구단에 기부돼 한국야구 발전을 위해 쓰입니다.

이번 이승엽 은퇴기념품은 야구배트와 크리스털 배트, 야구공 세트, 크리스털 공, 티셔츠, 배지와 선글라스 등 일곱 가지 품목으로 구성됐습니다. 친필 사인배트와 야구공 세트는 2017개, 크리스털 배트는 360개, 크리스털 야구공은 3000개 등 품목별로 한정수량 판매됩니다.

이중 야구배트에는 이승엽 친필 사인과 한정수량을 나타내는 번호가 새겨져 있습니다. 판매가는 배트 39만5000원, 크리스털 배트 37만원, 야구공 세트 18만5000원, 크리스털 공 12만원, 티셔츠 2만4900원, 배지 7만9000원, 선글라스 17만9000원입니다.

아이파크몰은 은퇴기념품 구매 고객 중 추첨을 통해 판매가 1000만원 상당의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 배트를 1명에게 증정합니다. 또 그 중 150명을 오는 21일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열리는 이승엽 선수 팬 사인회에 초청할 예정입니다.

아이파트몰 패션관 6층에선 ‘이승엽 은퇴기념 전시회’가 열립니다. 이승엽 선수가 사용했던 배트와 글러브, 유니폼 등 야구 인생을 함께한 60여점의 물품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100홈런, 600홈런 야구공과 1000타점 배트 등 사료적 가치를 지닌 기념물과 함께 각 구단에서 은퇴하는 이승엽 선수에게 선물한 물품도 공개됩니다.

홍성일 현대아이파크몰 패션잡화팀장은 “외국에는 마이클 조던과 같은 전설적인 스포츠 스타를 브랜드화한 상품과 역사적 가치를 지닌 스포츠 용품이 활발히 거래 된다”며 “우리나라도 스포츠 콜렉션 시장이 커지면 야구와 축구 등 프로 스포츠 발전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