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창규 KT회장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스페이스X본사에서 일런머스크 회장, 그윈 숏웰 사장과 함께 무궁화 5A위성 발사계획과 향후 파트너십 계획을 논의했다.
스페이스X는 인류가 다른 행성에 살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2002년에 설립됐으며 로켓과 우주선을 제작하는 회사다.
황 회장은 스페이스X측에 우선 차질없이 무궁화5A호 위성이 10월 말에 발사될 수 있도록 준비해준 것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무궁화5호 위성을 대체하는 무궁화5A호는 이전 커버리지가 동남아가 전부였다면 한국과 약 7,500km 떨어진 중동지역까지 교신이 가능해 동남아를 넘어 중동을 포함한 아시아 전역을 커버할 수 있는 만큼 활용도가 훨씬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KT 황창규 회장은 이번 논의를 통해 "5G에 기반한 자율주행,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만남이 KT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윈 숏웰 스페이스X 사장은 "스페이스X는 무궁화5A 위성 발사를 위해 협력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이 위성을 성공적으로 궤도에 올리기 위해 함께 협력해 나갈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