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요금이 더 오르지 않나", "핵폐기물 관리 비용은 얼마나 드나", "전력수급에는 차질이 없나", "핵폐기물은 재난 시에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나".
14일 충남 천안 계성원에서 열린 신고리5·6호기 건설중단 또는 건설재개를 결정하기 위한 시민참여단 종합토론회 1세션에서는 '폭풍 질문'이 쏟아졌다.
시민참여단은 50분 동안 건설중단과 건설재개 측의 발표를 들은 뒤 48개 조로 나눠 1시간 동안 분임토의를 했고, 이어 다시 1시간 동안 양측 대표자들에게 분임토의에서 준비한 질문을 던졌다.
모든 조가 질문을 준비했지만, 1세션에서는 양측에 10개씩 20개의 질문만 하도록 허락됐다.
참여단은 주로 양측의 발표내용과 관련해 구체적인 수치와 근거를 요구했으며, 특히 질문은 주로 전기료와 비용문제 등 경제성과 안전성에 초점이 맞춰졌다.
양측 대표자 각각 4명은 자신들의 답변에 승패가 갈릴 수도 있다는 판단에 따라 전력을 다해 답변했다.